맥북에어 GET!!!!

어제 배송 되기로 예정되어있던 맥북에어 11인치(RAM 8G / SSD 256GB)가 드디어 오늘 도착했다.

맥북에어 개봉!!

박스는 역시 애플 제품 답게 하얀색 박스에 제품 그림... 아이폰 처음 받았을때가 생각나는구나..

맥북에어 개봉 사진들..

앞 모습

구성품은 역시나 단촐하다.. 충전기, 연장선... 음..마우스는 역시 없구나..ㅡㅡ;;

 

역시 모든 애플 제품에 들어있는 안녕하세요 설명서..ㅋㅋ

전원을 넣었더니 날 반겨주는 한입 베어먹은 사과...

역시 예상했던 대로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

장점

1. iTunes의 재발견

윈도우 쓸때 그리 불편하던 iTunes가 이리 다르게 느껴지다니...윈엠프는 이제 정말 굿바이구나...(어차피 지원도 종료됬는데..)

거실에 있는 데스크탑 iTunes는 바로 지워버림..내 아이폰5는 맥북에어와 바로 동기화!!

2. 시너지효과

역시 애플 제품은 두가지 이상이 연결되면 시너지 대폭 증가!! 

맥북에어에 연결하자 마자 아이폰에 있는 사진을 iPhoto로 알아서 불러오고 알아서 정리 하는게 뭔가 알아서 척척하는 느낌..

3. 랩탑은 무조건 가벼운 것으로

가볍다...(고민했던 소니 바이오 프로 11인치가 더 가볍겠지만.. 그건 제품마감문제가..)

13인치와 고민고민했었는데 역시 11인치로 선택하길 정말 잘 한거 같다..

4. 마감

어찌보면 소니 바이오 프로 11인치 대신 맥북에어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인데..

제품 마감이 좋다.. 옆면이나 후면이나 잘 깎아서 만든 작품같다..

5. 배터리

역시 하스웰의 힘이다..

6. 트랙패드

이건 완전 신세계이다.. 멀티터치가 가능하다는 사실 하나가 이렇게 편해질수 있다니..

단점 

1. 키 배열 + 단축키

윈도우에서 익숙해져있던 키 배열 문제..(한영 변환, 프린트스크린.. 등등..)

이건 뭘 눌러야 하는지를 모르니 환장할 지경..(Ctrl + C가 Command + C인걸 몰라서 한참해맸으니..ㅡㅡ;;) 

2. 한글 글꼴

한글 글꼴 자체가 뭔가 뭉개지는 느낌이라 뭔가 흐릿하게 보인다..

전체적으로 약간 희뿌연 느낌이라 처음엔 모니터 문제인줄 알았다..ㅡㅡ;;

3. 망할 Active X..

역시나 웹 갈라파고스 대한민국답게 Active X 도배되어있는 사이트는 대놓고 접속이 안된다.. 인터넷뱅킹은 오픈뱅킹으로 커버친다고 해도 왜 동영상 강의는 지원 안해주는건데!!!(대놓고 맥OS지원 안된다고 써 있으니 ㄱ-;;)

4.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을 뭘 써야할지 적응안된다.. 추천해주는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들도 다 뭔가 부족해보이고...

우선 곰플레이어 맥용이 있길래 설치해봤는데 뭔가 윈도우 버전과는 다르게 불안한거 같다.. 쩝..

5. 게임.

없다... 내가 했던 대부분의 게임들은 맥용 버전이 아예 없다..ㅡㅡ;;(믿었던 LOL마저 윈도우 버전만 있다니...ㅜㅜ)

다만 블리자드만 와우, 디아3, 스타크래프트2 모두 맥 버전이 존재했다 +_+ 

우선 와우만 설치후 테스트 해봤는데 오그리마에서 50~60fps 나오는게 그럭저럭 할만 했다. 인던은 무리일지 몰라도 가볍게 퀘스트 정도는 여유롭게 할 수 있을거 같다..

우리나라의 현 인터넷 체계를 보면..아무래도 맥OS만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을거 같다..(게임은 안한다고 쳐도 동영상 강의...)어쩔수 없이 부트캠프를 사용해야한다는 소리인데.. ㅠㅠ 그닥 땡기지는 않는다..

좀더 사용하면서 윈도우 안쓰는 대체 방법을 찾아봐야겠다..